날씨에 따라 기분이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어릴적 유럽에서 살아서 그런지 날씨가 우중충하면 괜히 센치해지는 무언가가 있다. (다행히 아직 허리가 아픈것은 아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흐리면 어김없이 Lo-Fi 힙합 믹스를 듣는다. Lo-Fi 를 모르는가? 3분 드릴테니 아래 채널에서 잠시 듣고와 보자. 저기압일때는 고기앞이라는 격언이 있지 않는가. 안타깝게도 혼자 패기롭게 흑돼지 집에 쳐들어갈 자신은 없어서, 아쉬운대로 고기국수 집을 물색한다. 서귀포에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고기국수 집을 찾아 기어코 줄서서 먹어보았는데, 따스하니 생각보다 안성맞춤이었다. (상세한 후기는 나중에 별도로 남길 예정) 변함없는 공간에서 변한 나를 실감하다 주상절리와 더불어 수학여행 이후 처음 다시오는 천지연 폭포. 최근..